page2cult
2011.2.16page4cult
2011.2.16예를 들어 집 근처의 아주머니가 “다음주 목요일에 큰 지진이 일어나니깐 지금 당장 피난 가는 것이 좋을 꺼야”라고 말한다면 그 말을 신경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지만, 그러한 발언을 한 사람이 유명한 대학의 교수라고 한다면, 그 경고는 신중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를 떠나서 교수에게 “바보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말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심리학자는 이것을 ‘권위의 법칙’이라고 한다.5)
종교단체의 창립자의 최대문제는, 이 ‘권위’의 문제이다. 결국 “내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으면 안 된다.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구원받을 수 없다”라고 왜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해서 그것을 사람들에게 납득시키는 가이다.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다. 컬트교단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굉장히 민첩하게, 더군다나 효율 좋은 수단을 사용한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주장하여 사람을 자기에게 의존시키게 한다.
“당신은 혼자서 성경을 읽어도 모를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고 무엇을 믿어야 좋을지, 판단이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지금 악이 판치는 세상에서, 행복한 인생을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그룹에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부름 받은 사람(들)이 계십니다. 그(들)는 하나님의 대변자(예언자, 충실한 종, 하나님이 쓰시는 유일한 전달의 경로)로서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고, 살아가기위한 지혜를 알고 있고, 세상의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따른다면 틀림없이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구원받습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